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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c 스쿠터 전국 일주

"한밤의 라이딩" 50cc 스쿠터로 전국 여행하기 14일 차(군산~보령)

by 여행하는 상자 2026. 2. 3.
오늘의 여행
군산
서천
보령

 

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군산~보령

 
휴무 기간 이틀간

다른 일정을 진행하느라


겨우 오늘과 내일만

여행의 틈이 생겼다.
 
말이 이틀이지

오늘은 군산에 도착하니

벌써 밤이다.

지난 번 처절한 새만금 돌파의 흔적(우)

 
이성당과 빈해원을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영업 종료.


아쉬운대로 잠시

월명동을 배회한다.

이성당(좌), 빈해원(중), 초원사진관(우)

 
나운동 성당에서 미사를 하고
근대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옛 군산세관과

군산근대미술관 인근을 산책했다.

미즈커피 건물은

과거 미즈상사의 사옥,
미술관은 일제의

제18 은행이었다고 한다.

옛 군산세관(좌), 장미갤러리(중), 미즈커피와 군산근대미술관(우)

 

이어 인근에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위봉함 등 육·해·공군과 해경의
퇴역 자원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밤 늦게 오니 춥긴 하지만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다.

위봉함(좌), 공준 퇴역 자원들(중), 마니산273함(우)

 

벌써 밤 늦은 시간,

금강하구둑의 갑문교를 건너
충청남도로 넘어간다.

이 시간에 이러고 있는

나 자신이 미친자 같아
실실거리며 달렸다.


절대 추워서 실성한 건 아니다.

금강을 건너면 남부지방 여행은 마무리

 
장항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동백대교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하니


곧 장항과 군산은

하나의 생활권이 되겠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대교들이

건설되는 모습을 봤다.


모든 교량이 완공되면
엄청난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 같다.
 
장항에 도착해 아주 늦은

저녁밥을 먹는다.


메뉴는 순두부찌개.
너무너무 배고프고 춥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흡입했다.

흡입된 밥은 사진도 없네

 

어둠과 추위를 뚫고

춘장대와 마량진까지 왔다.


깜깜한 밤바다일 뿐이지만

즐겁고 행복하다.

저어기 행복이 보인다.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 잔 하고


무창포를 지나

이제 대천이 가까워졌다.

나는 직진

 

바다 구경은 잠시만 하고
찜질방에서 짧게 눈을 붙였다가


배편으로 안면도로

들어갈 생각이다.

대천해수욕장, 대학 친구들과 모기밥이 된 기억이...

 

내일을 위해
한 시간만 수면 시작!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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