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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c 스쿠터 전국 일주

"동해안 완성" 50cc 스쿠터로 전국 여행하기 4일 차(포항~부산)

by 여행하는 상자 2023. 3. 25.
오늘의 여행
포항
경주
울산
부산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포항~부산


드디어 처음으로

휴무기간 4일 내내

달릴 수 있는 날이 왔다!


정말 설레고 기대로 가득하다.

8월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온전한 '휴비비비'인데


심지어 날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다.

설렌다. 설렌다. 설렌다. 설렌다!!

 

야근하는 내내 설렜다.

이제 진짜다.

계획한 대로 9시 30분 포항행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기다려 포항.

포항 고속버스터미널 도착!


낮에 본 포스코는 음... 회색이다.

 

밤이랑 다르네..

포항 운하(좌), 포항기상대(우), 저 멀리 포스코(우)


달리다 보니

언제 경주 들어섰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경주에 들어와 버렸다.

학창 시절 중부지방 학교에서는
대체로 경주에 수학여행을

가곤 했는데,


나는 유독 경주와 인연이 없어서

입사 후에 서른이 되어서야

출장으로 처음 와 보았더랬다.

푸른 하늘과 연두연두 고분군이

울타리도 없이 시내에 펼쳐져 있었고


사람들은 편히 누워 그 공간을
현재 시점에서 채워주고 있었다.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도심에 펼쳐진 고분군과

널린 문화재는

인근 거주자에겐 축복이다.

 

정작 경주 시민에겐 그저

익숙한 광경일까.

경주를 지나며

 
경주를 나와 울산을 향했다.
태화강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다.

정신없이 발길 닿는 대로

다니다 보니


울산에서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었다.
괜찮아, 마음속에 있으니까.

울산 사진은 이 한 장뿐


일몰이 다가오자 위험해지기 전에
울산부터 부산 동래까지 내달렸다.

 

부산에 도착해서는

회사 동기들과
삼계탕에 인삼주, 깻잎전에

막걸리로 피곤을 달래고,
 
찜질방에서 기절!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여행지에서 잠을 청한다.


비로소 여행의 기분이

본격적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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